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술치료와 콜라주 기법

by 옴팽 2023. 1. 4.
반응형

'콜라주(Collage)' 란 원래 'coller' 라고 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풀로 붙인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잡지나 그림, 달력, 사진, 헝겊, 단추, , 낙엽, 골판지, 투명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찢거나 오리고, 잘라서 종이 등에 구성하여 붙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으로서 20세기 초에 생겨난 미술표현 방법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콜라주 기법은 미술치료의 하나의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법은 자신을 개방시켜 주고 자신의 심상을 발견하거나 또 개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치료기법입니다.

가위로 오리기

콜라주 기법의 의미

이 기법은 내담자의 관심과 흥미를 분명하게 해 주며 사진이나 그림만을 이용해서도 자신의 감정을 쉽게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감정이나 욕구 불만 등의 내적 욕구를 표현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 퇴행 행동을 잘 표현할 수도 있으며 내담자의 방어기제가 적기 때문에 자기 표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은 내담자가 작품을 제작하고 설명하는 과정 그 자체에 중요성을 두고 있습니다. , 치료자는 내담자의 작품에 나타난 내용, 화면의 색채 및 변화, 구도 이야기의 내용 등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내담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자기표현의 거부감을 감소할 수 있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며, 희망적 상징을 나타낼 기회를 갖습니다. 또 그리기 활동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는 것 자체에 대한 저항, 공포, 수줍음 등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내담자의 내면 의식을 잘 드러내도록 자극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특성은 인간의 사고와 감정, 의지 또는 행동을 하나로 모으려는 통일적 방향성과 이 통일적 방향성을 흩으려는 분산적 방향성을 함께 통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 방향성의 통합은 정신 건강 또는 정신의 존립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서 상담의 본래 의미도 그것을 유지하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콜라주 미술 활동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이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작업에 몰두하도록 해 줌으로써 카타르시스와 해방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도록 해 줌으로써 자신도 잘 모르는 본래의 모습을 발견하는 내면적 통찰과 내담자와 치료자 간의 깊은 상호관계를 형성하게 해줍니다. 자신의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언어로써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콜라주 미술 활동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선택성과 회피성 두 가지 측면이 모두 높은 데 있습니다. , 여러 도형 등 재료들을 자기 생각대로 선택해 잘라낼 수 있고, 또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며 자른 이후에라도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콜라주 기법의 특성

다양한 특징을 정리하자면 콜라주 기법은 언어표현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이고 집약적입니다. 또한 상징표현이 가능하고,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종, , 가위, 잡지 등이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하며, 내담자가 선호하는 잡지를 가지고 할 경우는 그 사람의 내적 세계를 표출하기가 더욱 쉽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저항이 있는 사람이라도 도입이 쉽고, 실시가 간단합니다. 유아에서 노인까지 연령층 적용 범위의 폭이 넓고 저항이 적어 지적인 작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표현 방법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과 감성, 병리성과 증상 파악이 가능하며, 상호법에 의해 내담자와 치료자의 라포 형성이 쉽고, 특히 모자상호법에 의한 모자간의 의사소통 개선이 가능하여 치료자와 어머니와 내담자의 3자 간의 의사소통이 쉽습니다.

표정 고르기

콜라주 실시 방법

특별하게 정해진 방법은 없으며, 치료자가 독자적인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표정이 있는 사람의 얼굴을 골라서 자른 후 화지에 붙이고 표정이 나타내는 바를 이야기 합니다. 또는 제목을 정하고 잡지에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사용해서 콜라주를 만듭니다. 주제로는 자신의 성격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자기 인식을 깊게 하고 자기 표현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미술치료 기법으로 잡지 속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려 붙이게 함으로써 거부의 감소는 물론 상징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표현이 쉽고 그리는 것보다 정확하게 감정을 전달하나 선택할 수 있는 사진 매체가 많아야 합니다. 자기감정을 나타내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고 싶은 것, 타인에 대한 느낌 표현, 문제의 예방 및 대책 방법 등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